광주시, 강운태 시장 아들 재직 회사에 10억 투자 특혜 논란


광주시, 강운태 시장 아들 재직 회사에 10억 투자 특혜 논란
지난 8일 강운태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저와 저의 가족관리를 더욱 엄격히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 부인계좌에 들어 있던 21억원에 대해 불법자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난 후 대시민 사과형식의 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이 자금은 예금과 부동산을 팔아 별도로 관리한 돈으로 드러났지만 강 시장은 재산신고 때 이를 2번이나 누락하는 공직자윤리법을 위반, 해임·징계·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그런 강 시장이 또다시 ‘돈문제’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아들이 문제였다. 광주시가 전액 출자한 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에서 강 시장 아들(30)이 근무하는 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연히 특혜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이 법인은 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지난해 1월 100억원을 출자받아 71억원으로 미국기업 K2와 함께 ‘갬코’를 설립했다. K2는 3차원(3D)영상변환기술을 가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 법인은 10억원을 2D영상을 3D로 만드는 EMIG에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된 EMIG에는 강 시장 아들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회사가 독보적인 3D 변환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가 신생기업인데다 보유한 기술경쟁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특혜의혹을 부르고 있다. 특히 이 법인에서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이사가 강 시장의 사조직 격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핵심 간부 정광훈 광주컨벤션뷰로 사장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졌다.

광주지역 한 시민단체 간부는 “보통 시민이 꾸린 자본금 500만원짜리 소기업이 공적자금 10억원을 받기란 어려운 일”이라면서 “공적자금으로 강 시장 아들 회사 차려주기라는 의혹도 일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아들 때문에 출자가 이뤄졌다는 오해가 있어 이날자로 회사를 그만두도록 했다”고 밝혔다.
vi 경향신문 http://bit.ly/zcjUHE

자본금 500만원짜리 신생회사에 10억을 투자한 근거라는 것이...

독보적인 3D 변환 기술? 

진짜? 아는 사람은 다 알아...ㅋㅋㅋ

그것을 짚고 넘어간 사람도 있었구만... http://youngwoo21.tistory.com/59